자전거에는 격이 있다.
자전거를 일상생활에서 탄다고 하면 말할 것도 없이 '자전거 초고수'다.
자전거의 초고수는 소위 '자출족(자전거 출퇴근 족)'이다.
아무리 멋진 자전거 복장을 착용하고, 날렵한 몸매와 멋진 하이바, 값비싼 자전거를 탄다고 해도,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자출족의 철TB(철로 만든 MTB)를 쫒아가지 못한다.
이런 말이 있다.
"자출족이 로드를 타는 날엔, 그 어디든 다운힐이리라."
그렇다면, 우리 위대한 '자출족'을 제외하고 그 다음 자전거를 볼 때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
오늘은 그것이 알고 싶다.
자린이의 자전거 격! 따지기!!!!!
이왕 취미로 시작한거, 명색에 보여주기 좀 해야겠다.
그럼 무엇이 자전거의 격을 나누는가? 무엇이 자전거의 등급을 나누는지 확인해보자.
첫번째! 브랜드!
아~ 두말하면 입 아프다. 벤쯔, 프라다, 에르메스, 포르쉐 등. 브랜드마다 그 이름값하고, 브랜드마다 느껴지는 품격이 있다.
자전거도 여기서 멀리 벗어나지 못 한다.
빨리 순서부터 이해되게 이야기 하자.
1등. 스페셜라이즈드 (Specialized) 일명 습샬~ / 자동차의 벤츠
2등. 트렉 (Trek) / 자동차의 BMW
3등. 자이언트 (Giant) / 자동차의 도요타
다음... 메리다 (Merida) / 자동차의 현대
여기까지만 얘기하겠다. 다른 브랜드도 유명한 것들이 많으나, 굳이 이야기할 필요 없다.
사실 메리다도 그냥 넣어준거다. 비앙키, 캐논데일, 뭐~ 유명한 것들 많은데..
삼천리는.. 자동차로 말하자면.....
여기서는 순수 보여주기 기준이다. 사실 브랜드마다 특장점이 있다. 하지만, 타다보면 글씨가 중요하다.
취미생활의 특징은 내가 하고 싶어야 한다. 건강은 중요치 않다. 내가 하고 싶어야 건강해진다.
내가 하고 싶으려면 탈만한 브랜드 자전거를 사자.
난 습샬.
추가로 벤츠의 마이바흐 같은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의 s-work.
나이 많은 아저씨들, s-work 구매하시고 집에 다는 저렴한 자전거라고 많이 속이신다.
참고로 s-work의 시작가는 1천만원이다.
그리고 두번째! 기어! (구동계)
자전거의 기어는 마치 브랜드명 처럼 들어간다.
결국, 제조사는 일본의 '시마노'이다. 물론, 미국산 자동기어 제품도 윗급에 있다.
하지만, 결국 대중적으로는 시마노 제품의 명칭을 쫒아간다.
아래급부터 클라리스급, 소라급, 105급, 티아그라급, 울티그라급, 듀라급 으로 나뉜다.
이러한 느낌은 직관적으로,
클라리스 뒷기어 8단, 소라 뒷기어 9단, 105급 뒷기어 10단, 티아그라급 뒷기어 11단,
울티그라급 뒷기어 11단, 듀라 에이스급 뒷기어 11단이다.
직관적으로는 그냥 순차적으로 올라간다. 그래서 대충 뒷기어 보고 급을 평가해도 좋다.
물론, 세부적으로는 기어비, 크랭크, 브레이크 등과 변속 속도 등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다 필요 없다. 결국 사용하는 기어비는 하루죙일 타도 2~3개 밖에 안된다.
난 소라.
앞크랭크는 프락시스... ㅜㅜ (너무 안좋아...찌그덕...)
세번째! 자전거를 만드는 재료!
튼튼하고 가벼운 자전거는 내 몸과 다리를 살찌운다. 운동하려면 철TB를 타야 한다.
비싸고 가볍고 멋있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이 아니다.
고로, 자전거 멋나게 타는 사람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세번째는 자전거 재료인데, 이는 탄소이냐 아니냐. 즉, 카본으로 만들었냐 아니냐이다.
카본이 아니면, 철, 알루미늄이다.
카본으로 만들면 비싸고 가볍다. 자전거 본체, 핸들, 바퀴의 휠 등.
카본으로 자전거를 만들면 낭창낭창~ 충격에 플라스틱 마냥 꿀렁꿀렁 흡수를 하기 때문에 승차감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도가 좋다. 다만, 충격에 약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찢어지는 성격을 갖는다.
카본과 똑같이 가벼운 재질인 알루미늄은 입문용 자전거에 많이 사용되며, 가격도 저렴하나, 낭창낭창하지 않고, 알다시피 금속이라 딱딱하여 승차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카본에 비해 오래탄다. 그래도 비싼 것이 좋다고 카본을 선호한다.
철은..... (이하생략)
난 알미늄. (자린이여라~)
이상 자전거의 격!을 나누는 기준을 설명했다.
매우 보여주기식 접근이긴 해보이지만, 결코 그렇다고 해서 세부적인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취미는 보여주기가 끝이다.
그리고 서두에 말했듯! 이 모든 것 위에는... 자출족! 즉,
자전거 라이더의 허벅지!
아무리 좋고 비싼 자전거를 타도, 라이더의 허벅지가 제일 중요하다.
자전거의 끝은 라이더의 허벅지~! 바로 엔진!
모든 라이더라면 누구든 알고 있다. 하지만 절대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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