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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먹거리

일본식 라멘은 어디? 대전 봉명동 스바라시 라멘~

by RedSpring 홍춘이 2023. 6. 18.

 일본식 라멘집이 우후 죽순 생겨날 때, 예전부터 유성호텔 옆에서 일본식 라멘집을 조그맣게 하고 있던, 바로 그집.

오랜만에 방문한 대전 봉명동 스바라시 라멘집이다.


대전 봉명동 스바라시 라멘 (본점)

- 매일 11:30 ~ 21:00

- 주소 :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77 1층

- 위치

 


 

매장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예전에는 'bar' 형태였는데 이제는 주방을 분리하였다.
차림표

 오랜만에 방문하였으니 '스바라시라멘'을 시켰다. 예전에는 주로 소유라멘, 돈코드라멘을 시켜서 먹었던 기억이 났지만, 오랜만이나 스바라시라멘으로 시켰다. 거기에 +차슈추가, +계란추가, +미니카레덮밥, +오코노미야끼 까지~ 같이 온 지인분들과 함께 아쉽지 않게 시켰다.

 스바라시라멘은 마늘과 청양초가 들어가다보니 약간 칼칼한 라멘이다. 역시나 라멘이 도착하였을 때는 붉은 색 국물이 혹시나 맵진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그렇게 맵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두툼한 차슈는 두께에 비해 매우 부드럽고 맛 또한 훌륭하다.

그리고 연이어 오코토노야끼가 나왔다. 다랭어포(?)들의 아른거리는 향연을 보며 오코노미 야끼를 한입 물어본다. 짭짤한 소스와 달리 부드러운 음식은 입안에서 금방 녹아버린다. 같이 시킨 카레덮밥은 누구나 알만한 맛을 가졌다.

스바라시라멘은 맛있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나 돈코츠 또는 소유 라멘이 맞는 듯하다. 스바라시라멘도 돈코츠 육수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기본 육수와 칼칼함이 이질감을 가져다 주었다. 맛있다고 표현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맛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소유 또는 돈코츠 라멘을 다음에 먹어봐야겠다.